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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유럽은행간 금리 사상 첫 마이너스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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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최근 6개월간 3개월 유리보 금리 추이

▲21일까지 최근 6개월간 3개월 유리보 금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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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유럽 시중은행간 금리인 유리보 3개월물이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돈을 3개월 동안 빌리면 꿔준 은행이 꾼 은행에게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리보 3개월물 금리가 마이너스 0.001%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1998년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3개월 유리보는 2008년 10월9일 5.393%를 기록한 후 2012년 하락세를 거듭했다.

유리보 금리가 하락한 이유는 유로존 국채 수익률과 시장금리가 연이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로 돈을 찍어내면서 국채 수익률을 마이너스로 끌어 내린 것이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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