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얼굴에 침 뱉고 욕설까지?…'제과점 난동' 20대 미국인 강사 벌금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경찰 얼굴에 침 뱉고 욕설한 미국인 강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H씨는 지난 1월1일 오전 8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용산구의 한 제과점에 들어가 맥주를 마시면서 다른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맥주병을 매장 앞 인도에 집어던지는 등 소란을 피워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그는 이 때문에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면서도 담당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가래침을 두 차례 뱉기까지 했다.
김 판사는 "남의 영업을 방해하고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점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불량하나 잘못을 반성하고 제과점 측과 합의한 점,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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