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후 이들 회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급파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UBS, 관련 서류 등을 가져왔다.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거나 다른 투자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유치하는 투자 대행 업무를 하는 회사로,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에서 2013년 6월 상호를 바꿨다.
이 회사는 2013년 6월 28일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베리타스 인베스트먼트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검찰은 상호를 바꾸기 전인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 시절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 업무 담당자를 불러 의혹 전반에 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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