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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여유, 따스함 그리고 사군자…김호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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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매화, 60.6x72.7cm, 2015년.

행복한 매화, 60.6x72.7cm,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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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나무, 60.6x72.7cm, 2015년

행복한 대나무, 60.6x72.7cm,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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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꽃피는 봄.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자연을 감상하는 여유로움. 그와 꼭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그림들.
작가 김호연은 나무와 이파리, 꽃잎에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과 몸짓을 담아낸다. 작품 앞에 서면 전통 민화에서 보이는 단순한 형태와 풍성하고 포근한 색감이 감상자와의 교감을 이끌어 낸다. 캔버스 위에 물감을 칠하고 긁고, 갈아내는 방식도 그림의 재미를 더한다.

그림 속 주인공들은 매난국죽(梅蘭菊竹) '사군자'다. 일찍이 고려와 조선시대를 통해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사군자, 그리고 이를 먹으로 그린 묵화(墨畵)는 대부화(士大夫畵)로 칭송하며 사랑해왔다.

그러나 이를 화면 가득 화려하면서도 소박하게 그린 작가의 사군자는 철학적 사유나 관념이 중요한 그림이라기보다, 그저 편안하고 예쁜 그림이다. 화면의 두터운 질감으로 봄기운이 넘친다.
오는 8일까지. 서울 마포구 성수동 최정화 갤러리. 02-540-5584.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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