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는 31일부터 휴대폰 가입비를 완전 폐지한다고 밝혔다. 31일부터 KT 및 LG유플러스에 신규 가입하거나 번호이동하는 가입자는 가입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가입비 폐지는 가계 통신비를 인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공약중 하나로 그동안 정부는 이동통신 3사에 대해 가입비 폐지를 요구해 왔다.
지난해 8월 이통 3사는 한차례 가입비를 50% 인하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가입비를 기존 2만1600원(부가세 별도)에서 1만800원으로, KT는 가입비를 1만4400원에서 7200원, LG유플러스는 1만800원에서 9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이후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가입비를 없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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