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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류, 亞 남자 100m 비공인 최고 9초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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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 육상의 간판 기류 요시히데(19)가 아시아 남자 100m 비공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28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릴레이 대회 100m 경기에서 9초87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공인기록으로 인정받진 못했다. 초속 3.3m의 바람을 타고 달렸기 때문이다. 육상 단거리는 초속 2.0m 이하의 조건에서 나온 기록만 인정한다.

바람의 도움을 받았지만 9초87은 전자기록 측정을 시작한 이래 아시아 선수가 작성한 최고 기록이다. 아시아 공인 최고기록은 프란시스 사무엘(카타르)이 2007년에 작성한 9초99다. ‘순수 아시아인’의 기록이라고 보긴 어렵다. 사무엘이 나이지리아에서 ‘오일 머니’를 받고 귀화했다. ‘순수 아시아인’이 작성한 최고 기록은 이토 고지(일본)와 장페이멍(중국)이 세운 10초00이다.

기류는 2년 전부터 10초의 벽을 깰 선수로 주목받았다. 고교 3학년이던 2013년에 자국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0초01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신 가능성을 한껏 높인 그는 “깜짝 놀랐다. (바람의 도움이 있었지만) 9초대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제대로 다시 달려보고 싶다”고 했다. 일본 최고기록 보유자 이토는 “바람의 도움이 있었다고 해도 9초80대는 엄청난 기록”이라며 “조만간 내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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