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부기장이 생전 추락을 암시하는 악몽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루비츠(28) 부기장의 전 여자친구 마리아(가명·26)는 27일(현지시각) 독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악몽에 시달렸으며 '떨어진다(We are going down)'는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루비츠가 "언젠가는 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무엇을 하겠다. 그러면 모두가 내 이름을 알고 기억할 것이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며 "당시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해할 수 있다"고 고백했다.
28일 영국 BBC는 루비츠가 몇 년 전 추락 지역인 프랑스 알프스에서 글라이더를 탔으며 추락 지역의 지형을 잘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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