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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 달려나온 그 車 '시선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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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 i8 출시
전기모터 구동만으로 최대 120㎞/h 속도
내부재로 강철 절반 무게인 CFRP 사용
'V'자 블랙 벨트 보닛으로 압도적 존재감


BMW 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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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영화 '미션 임파서블4'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가 타던 차가 현실에 등장했다. BMW코리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BMW i의 두 번째 모델인 i8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i8은 BMW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신소재 개발을 통한 경량 차체,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력구동장치로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을 현실화한 모델이다.

BMW i8은 특별히 설계한 '라이프 드라이브(Life Drive)' 구조를 적용해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구동 시스템, 섀시,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모듈로 완벽히 분리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됐으며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특히 차체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가벼운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은 비틀림 강성이 매우 높으면서도 중량은 강철보다 50%, 알루미늄보다 30%나 가볍다. 또한 BMW i 고유의 공기역학적인 차체 디자인과 낮은 무게 중심, 균형 잡힌 무게 배분, 0.26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갖춰 민첩성과 역동성은 물론이고 강렬한 드라이빙 경험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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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8의 차체 디자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라는 콘셉트만큼이나 획기적이다. 크기는 전장 4689㎜, 전폭 1942㎜, 전고 1291㎜이며 역동적인 비율과 우아한 스포티 라인, 날렵한 실루엣과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BMW의 역동성, 경량 설계, 효율성을 나타낸다.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와 함께 BMW i를 상징하는 블랙 벨트가 보닛에서 'V'자 형태로 나타나 루프를 지나 뒤쪽까지 이어져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i8의 인테리어는 BMW의 전형적인 운전자 중심 설계에 역동적인 감각과 가벼운 중량을 강조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입체적인 구조를 통해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인상을 주는데 여기에 대비가 강한 색상 조합을 더해 그 효과를 높였다.
i8에는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BMW 직렬 3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된 전기모터의 최적화된 결합으로 나타난다. 배기량 1.5리터의 직렬 3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과 최대토크 32.7kg·m의 힘을 발휘하며 이는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내며 이 힘은 2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앞바퀴로 전달된다. BMW i8은 이러한 두 구동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총 362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BMW i8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총 용량이 7.1kWh로, 전기모터 구동으로만 최대 37㎞(유럽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12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두 동력원의 공조를 통해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00㎞에 달한다.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는 일반 가정용 220V 전원과 BMW i 월박스, 공공 충전소 등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220V 플러그를 사용할 경우 약 2.5~4시간, 월박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약 2시간이 걸리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특성상 배터리를 완전히 사용한 후에 내연기관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통해 이머전시 콜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보행자 보호 사운드 등 다양한 안전 편의 장치들이 탑재됐다. 또한, BMW i 리모트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기주행가능거리, 충전상태, 잔여연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BMW i8은 아이오닉 실버, 프로토닉 블루, 크리스탈 화이트 그리고 2가지의 하이라이트 컬러 버전을 가진 소피스토 그레이를 포함해 총 5가지 컬러로 선택 가능하며 국내 출시 가격은 1억9990만원(VAT 포함)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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