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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김성근 "이제 정말 시작…경기 감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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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6일 귀국한 김성근 한화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6일 귀국한 김성근 한화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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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비행기 타고 오는데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싶었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선수들의 경기할 수 있는 감각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프로야구 한화 김성근 감독(72)은 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때로는 심각하게 때로는 즐기면서 야구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처음 전지훈련을 시작할 때는 팀이 걷잡을 수 없는 상태였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 3일 전지훈련 일정을 마쳤지만 곧장 귀국하지 않고 오키나와 야에세 고친다구장에 남았다. 박정진(38)과 권혁(31), 윤규진(30) 등 투수 여덟 명의 투구동작을 점검하고, 실전감각 극대화시키기 위해서였다. 김 감독은 "오늘 오전까지 훈련을 하고 비행기를 탔다"며 "코칭스태프와 남은 선수들의 투구폼을 바로잡는 데 집중했다. 훈련기간 중 투구수도 부족했는데 추가 훈련이 어느 정도는 만족스럽다"고 했다.

7일부터 개막하는 시범경기 각오에 대해서는 "아직은 모른다. 더 파악해야 한다"며 "선수단이 전력 이탈 없이 모두 모여 한 시즌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 팀이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는 만큼 선수들이 다 모인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마운드에서 외국인투수들도 선발로 기용하면서 몸 상태를 파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시범경기는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 프로야구 전 구단이 경기장에서 활발한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 한화도 한국 야구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귀국한 김 감독은 곧장 KTX를 이용해 대전으로 이동했다. 한화는 7일과 8일 오후 1시 대전구장에서 LG와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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