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국방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국무조정실장, 통일부차관, 국정원2차장,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NSC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회의 후 결과 자료를 통해 "정부는 이번 사건이 리퍼트 대사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은 추호의 흔들림이 없음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동맹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범인의 지금까지의 반미, 종북 행적 여부 및 활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배후세력 존재 여부 등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법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세력 등에 의한 이와 같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외교사절에 대한 신변안전 조치 및 외교시설에 대한 경계조치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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