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재천 주금공 사장은 "“MBS 발행 누적금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금공은 올해 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등의 정책 모기지 부문 35조원, 전세자금 보증 등 주택보증 부문 32조원, 주택연금 6조6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연금 가입조건을 완화해 어르신의 노후 생활에 버팀목이 되겠다는 입장이다. 현행 주택보유자 기준 만 60세 이상으로 규정된 주택연금 가입요건이 제한돼있어 배우자가 고령일 경우 가입이 어렵다는 등 불편이 제기돼 왔다. 주금공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부부 중 한명이라도 60세가 넘을 경우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주금공은 또 주택 재개발이나 재건축시 주택연금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되면서 주거가 불안정해 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재개발ㆍ재건축시에도 근저당권을 유지하면서 가입자에게 연금을 계속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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