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는 세워서 움직이면서 틀어져…손 짚고 견갑골 움직여야 건강 유지
#2. 손을 짚고 ‘네 발’로 걷는 이른바 호보법(虎步法)이 척추에 좋다. 조성연 하늘병원 원장은 호보법은 척추가 받는 부하를 줄여주고 스트레칭 효과로 척추 유연성을 높여주며 골격을 바로잡아 준다고 설명한다. 스포츠의학 전문의인 조 원장은 호보법이 척추 디스크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며 협착증 등 퇴행성 척추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엎드린 자세가 목과 허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특히 엎드려서 네 발로 걸어 견갑골 주위에 힘이 가해지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요.
호보법이 바로 그런 운동이지만 번거롭고 사람들 눈에 뜨일까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저는 지난해 8월부터 푸시업 플러스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 차례, 한 번 엎드리면 30회나 60회 정도 합니다. 푸시업 플러스로 지난 10년 동안 주기적으로, 혹은 간헐적으로 찾아온 목 굳고 어깨 결린 증상에서 벗어났습니다.
사무실에서나 댁에서 틈틈이 스스로 임상에 착수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제안합니다. 효험을 보실 경우 제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푸시업 플러스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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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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