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돕는 ‘2015년 YES FTA컨설팅’ 본격화

관세청, 이달부터 영세기업 및 FTA 미활용기업 집중 도와 FTA활용률 높여…오는 11월까지 서울본부세관 등 6개 권역별 세관에서 컨설팅지원내용 따라 업체당 400만원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소기업을 돕는 ‘2015년 YES 자유무역협정(FTA)컨설팅’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관세청은 중소기업이 FTA를 제대로 활용,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올해 ‘YES FTA 정부 예산지원 컨설팅’을 이달부터 이어간다고 2일 밝혔다.

‘YES FTA’는 관세청의 FTA지원정책에 대한 종합해법시스템으로 지난달 6일 특허청에 상표권등록이 됐다.

관세청은 2011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에 들어간 이래 2287개 업체를 지원했다. 연도별론 2011년 734개, 2012년 477개, 2013년 502개, 2014년 574개다.

그동안 ‘FTA-PASS(원산지관리시스템) 갖추기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산지관리능력 높이기에 중점을 두고 지원됐다.

지난해엔 574개 참여기업 중 570개 업체(99%)가 컨설팅 이후 곧바로 FTA를 활용하고 그 중 180개 업체가 ‘인증수출자’로 지정받는 등 컨설팅지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수출자’는 세관이 인정한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나 첨부서류의 간소화 혜택을 주는 제도다.

관세청은 올해도 지난해까지 했던 ‘YES FTA컨설팅’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가되 FTA를 활용하지 못하는 중소수출기업, 영세기업을 가장 먼저 돕는다.

특히 한·중FTA에 대비, 중국으로의 수출기업도 찾아 컨설팅해줄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FTA 활용 종합컨설팅 ▲원산지 검증대응컨설팅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컨설팅 등 여러 방식을 고를 수 있게 한다.

컨설팅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서울본부세관 등 6개 권역별 세관에서 컨설팅지원내용에 따라 업체당 최대 400만원까지 돕는다.

대상기업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에 따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원하는 기업은 관할지역세관에 신청서를 써서 내면 되면 1개월 안에 심사를 해 선정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세관별누리집 ‘사업공고’를 읽어보거나 관세청 해당부서에 물어보면 알 수 있다.

제영광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은 “인력·자금·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쉽고 간단하게 FTA를 활용할 수 있게 관련기업 돕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YES FTA 컨설팅 사업’ 관할 본부세관>
* 서울본부세관 : 수출입기업지원센터(☏02-510-1371)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218

* 부산·경남지역본부세관 : 수출입기업지원센터(☏051-620-6951)
부산시 중구 충장대로 20

* 인천·경기지역본부세관 : 수출입기업지원센터(☏032-452-3631)
인천시 중구 서해대로 339

*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 : FTA과(☏053-230-5250)
대구시 달서구 화암로 301

* 광주·전라지역본부세관 : 통관지원과(☏062-975-8051)
광주시 북구 첨단과기로 208길43

* 평택직할세관 : 통관지원과(☏031-8054-7041)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만길45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