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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병서, 최룡해에 앞서 호명…서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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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북한의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다시 최룡해 노동당 비서보다 앞서 호명되면서 서열에서 앞지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에 있는 전승기념관에 새로 조성한 근위부대관을 방문했다고 보도하면서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이름을 최룡해 당비서에 앞서 호명했다. 이날 전승기념관 방문에는 황병서 최룡해를 비롯해 오일정, 한광상, 리재일,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등이 동행했다.
이에 따라 최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와 확대회의에서 황병서가 정치국 상무위원에 추가로 임명됐거나 최룡해가 당 정치구 상무위원 직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두 사람이 언급된 순서를 고려했을 때 황병서가 최근 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며 "김정은이 두 사람이 서로 견제하도록 유도하며 충성심을 끌어내는 양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일회성 호명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황병서가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임명됐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회성 호명일수도 있기 때문에 향후 공식행사에서의 호명 순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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