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우리 정부와 카자흐스탄이 두 나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횟수를 주 2회에서 4회로 늘리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 노선을 찾는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간 두 나라 항공사들은 주당 총 675석(아시아나 주 2회, 에어아스타나 3회)만 운항할 수 있었지만 이번 회담을 통해 내년까지 주당 총 495석 증대에 합의, 총 1170석(주 4회)까지 운항 공급을 확대했다.
또 제3국 항공사간 자유로운 편명 공유(Code-sharing)를 통해 공동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직항편 운항 전이라도 항공권 예약, 발권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와 비자면제 발효 이후 지속적으로 인적ㆍ물적 교류가 늘고 있다. 두 나라 여객 교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7.2% 증가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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