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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이모티콘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동양인이 심슨이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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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공개한 iOS 8.3 베타버전 이모티콘. 사진제공=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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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이모티콘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동양인이 심슨이냐?" 발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애플이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 8.3에 포함되는 새로운 이모티콘 중 일부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동양인의 얼굴을 노랗게 표현한 애플의 이모티콘이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개발중인 베타버전에 따르면 새로운 이모티콘에는 32개국 국기와 여러 가지 얼굴 모양 등 300여개가 추가된다. 얼굴 모양 이모티콘은 피부 색깔이 6개로 분류됐다.

논란이 된 이모티콘은 총 6개의 이모티콘 중 가장 노란색 피부톤을 가진 이모티콘이다. 한국인과 중국인을 포함한 황인종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이 이모티콘은 다른 피부톤에 비해 유난히 노랗게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는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이를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노란 이모티콘은 아시아인 비하 아닌가" "충격적일 정도로 노랗다. 저렇게 노란 아시아인은 없다" "심슨 캐릭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를 지적했다.

이에 애플 측은 "우리 이모티콘 캐릭터는 세계 모든 문자를 일관되게 표현하도록 제정하는 유니코드 협회 표준을 반영한 것"이라며 "(애플 이모티콘은) 중립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니코드 협회는 세계의 모든 문자를 컴퓨터에서 일관되게 표현하고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된 유니코드의 표준을 제정하는 기구다.

한편 애플은 새 이모티콘은 올 연말 iOS 8.3 버전 업데이트 때 배포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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