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루키' 김효주(20)가 25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느낌은 없다"며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서 음악을 듣다가 '내일이 시작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라고 담담한 심경을 털어놨다.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서는 "거리는 확실히 늘었다"며 "일단 대회를 치러봐야 나아진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력 교정 수술 이후 퍼팅이 잘 안 돼 오히려 답답하다"는 걱정도 곁들였다. 앞선 3개 대회를 건너뛰는 동안 새로 합류한 루키들의 활약이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1시17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와 함께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