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활성화·규제개혁 나서야"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37.3%가 '다소 어려워질 것', 9.0%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해 부정적인 답 비율이 46.3%에 달했으며, '지난해와 똑같을 것'이라는 전망도 35.7%에 달했다. 반면 '다소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이 16.3%, '매우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이 1.7%로 긍정적인 전망은 20%에도 못 미쳤다.
기업인들은 올해 공격적 투자보다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소기업들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영목표와 관련, 37.3%가 '거래처 다변화 등을 통한 매출증대'를, 35.2%가 '원가절감 등 내실경영'이라고 밝혔다. 반면 기술·신제품 개발(16.7%), 해외진출 혹은 진출확대(8.3%) 등 공격적 경영을 하겠다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경영 기회도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찾았다. 자사의 경영목표를 달성할 기회요인(중복응답)으로 자사의 경쟁력(56.0%), CEO의 경영의지(31.0%) 등 기업내부 역량을 주로 꼽은 것. 리스크 요인(중복응답)도 '내수침체(54.3%)', '동종업계 과당경쟁(31.3%)', '각종 규제(27.0%)'등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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