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미주·아시아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미주 지역을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고 아·태 지역 증가율은 5.3%를 기록했다. 그 뒤를 중동(4.4%), 유럽(3.9%), 아프리카(2.2%)가 이었다.
세계관광기구는 올해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관광객 수가 3~4%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올해에도 미주·아시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가 4~5% 증가해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렙 리파이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은 "최근 수년간 관광산업이 놀랄 정도로 크게 성장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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