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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골프, 이래서 좋다" 예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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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인간이 만든 게임 중 가장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칭송을 받는다.

골프는 인간이 만든 게임 중 가장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칭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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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복."

이 세상 모든 사물의 이치에는 음과 양이 있게 마련이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관점에 따라 그 차이가 극과 극이다. 먼저 장점이다. 인간이 만든 게임 가운데 아무리 해도 싫증나지 않는 3가지가 있다. 바로 서서하는 '골프'와 앉아서 하는 '도박', 누워서 하는 '섹스'다. 모두 하면 할수록 더하고 싶어지는 중독성까지 있다.
골프를 추앙하는 영어 문장들이다. 골프천국 미국에서는 "골프는 의심할 여지없이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게임(Golf is without a doubt the greatest game mankind has ever invented)"이라는 극찬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 역시 대부분 골프광(golf nut)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하와이의 해병대골프장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한 군인부부의 예정된 결혼식마저 옮기는 해프닝으로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골프는 성별과 세대, 인종을 초월해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Golf is lifetime sport for people of all ages and abilities)", "골프는 명예와 예의, 그리고 스포츠맨십이 어우러진 게임(Golf is a game of honor, courtesy and sportsmanship)", "골프는 동반자와 자연 속에서 부담 없이 긴 시간을 걸을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Golf is a wonderful sport, allowing participants to play the game and take long, relaxing walks in nature)"라는 말도 있다.

재미는 물론 건강을 지키는 데도 탁월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운동이다. 미국의학협회에 따르면 골프는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18홀을 걸으면서 플레이하는 동안 체내에 산소량을 증가시키고 지구력이 생겨 심장과 하체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1라운드에 2000~2700㎉를 소모해 체중 감소에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동반자와 단 몇 시간 만에 친해질 수 있는 사교성이 매력적이다. 기업가와 외교관들의 인맥형성에 활용되는 이유다. 동반자의 매너와 성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함께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고 골프를 치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시니어들에게는 늙어서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임에 틀림없다. 다음 주에는 골프의 단점을 소개한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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