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의 전산망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원전반대그룹'은 19일 3차로 한수원의 내부자료가 담긴 9개 파일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들은 일부 원전 가동을 중단하라는 메시지까지 남겼다.
하지만 한수원은 이틀이 지난 17일에서야 언론 보도를 통해서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다.
한수원은 지난 18일 월성·고리 원전의 도면 자료 등이 공개된 것을 확인 한 뒤 네이버에 블로그 폐쇄를 요청하고, 서울중앙지검 등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