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측은 27일 "초청 선수 자격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 10월2일 개막하는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대비한 전력강화를 위해서다.
일단 김남훈(20)과 함정우(20)는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대회 출전에 문제가 없다. 프로선수들에게는 그러나 제한이 있다. 군인 신분으로는 상금을 주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회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입대한 선수들이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건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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