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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반도체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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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개최 '국제 고체 회로 학술회의'에서 13편 논문 발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총장 강성모)이 내년 2월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고체 회로 학술회의(ISSCC·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 Conference)'에서 세계 모든 기관 중 가장 많은 13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9편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8편이 채택된 인텔과 유럽 나노 및 반도체 기술연구소(IMEC)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번 ISSCC에는 전 세계로부터 총 610편의 논문이 제출됐는데 심사를 거쳐 206편만 채택됐다.
강 총장은 "카이스트의 이 같은 경쟁력은 반도체 중심 교육과 설계 중심 교육에 있다"며 "1970년대부터 선도적으로 반도체 연구를 시작했으며 1995년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를 설립해 칩 제작 및 실습 환경을 구축,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대학 최초로 ISSCC 학회장에 선임된 유회준 교수는 "우리나라가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의 종합적 반도체 강대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학계와 산업체 간에 공통의 목표를 갖고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학계는 산업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보다 도전적인 기술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SSCC는 매년 2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분야 학회로 전 세계의 반도체 관련기업, 연구소 및 대학에서 제출된 논문 중 약 200편의 논문만 엄선해 발표되는 학회다. '반도체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이 학회는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반도체 기술자들이 모여 4일 동안 기술을 뽐낸다. 인텔이 최초로 CPU제품을 발표하거나 삼성에서 최초로 메모리 기술을 발표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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