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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새 외국인투수 루카스 하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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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통산 62경기 18승 33패 ERA 4.96 기록…롯데는 외인타자 짐 아두치와 계약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가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투수 루카스 하렐(29)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LG 구단은 25일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에서 활약한 하렐과 총액 90만달러(약 9억9000만원)에 계액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0년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카렐은 메이저리그 통산 예순두 경기에서 18승 36패 평균자책점 4.96을, 마이너리그에서는 169경기 67승 5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특히 휴스턴 소속이던 2012년에는 서른두 경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LG는 하렐이 오는 27일 구단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내년 1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새 외국인타자로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짐 아두치(29)를 영입했다. 아두치는 지난해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왼손타자로, 올해까지 두 시즌을 뛰며 예순한 경기 타율 0.189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04년부터 뛰며 총 902경기에 출장, 타율 0.285 41홈런 358타점을 올렸다.
아두치는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롯데 구단에 감사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전지훈련에 참가해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을 만나고 싶다. 벌써부터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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