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윤중기)는 여자 인턴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강제추행)로 서울대 수리과학부 A교수를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교수는 당시 조직위원회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서울 한강공원 벤치에서 B씨를 무릎에 앉히고 신체 일부를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 같은 일이 있은 다음 날 인턴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A교수는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집행위원 중 한명으로 이 대회 초청 강연자로 서기도 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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