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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마지막? 지면 끝나는 경기 많이 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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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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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지면 끝나는 경기를 많이 해왔다."

양상문 LG 감독(53)은 31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마지막이라는 압박감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LG는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마친 현재 상대 전적 1승 2패로 넥센에 뒤져 있다.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타선의 부진 속 2-6으로 패했다. 어쩌면 4차전이 이번 가을야구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 양 감독은 "선수들의 표정과 행동에서 별다른 부담의 흔적은 보지 못했다"며 "나 역시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니다"고 했다.

양 감독이 그리는 승리 시나리오는 '5회 이내 3점 이상 리드'다. 5회가 끝났을 때 3점 이상을 앞서고 있으면 신재웅(32)과 이동현(31), 봉중근(34) 등을 마운드에 올려 점수를 지켜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양 감독은 "지금까지 넥센과 한 경기를 보면 5회 이내 3점 이상을 이기면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웅이과 동현이, 중근이가 6회부터 4이닝을 막아주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선취점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취점을 가져간 팀이 모두 승리하고 있다"며 "선취점을 내기 위해 벤치도 노력할 것이다. 선취점을 위해 초반 경기 상황과 타자에 따라서는 작전도 걸 것"이라고 했다.
4차전 상대해야 할 넥센 선발 헨리 소사(29)에 대해서는 "빠른 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대"라면서도 "3일 쉬고 4일 만에 하는 등판이기 때문에 분명 영향은 있을 것이다. 우리 타자들이 나쁜 공을 치지 않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LG는 4차전 선발투수로 류제국(31)을 예고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스물일곱 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5.12를, 넥센을 상대로 한 세 경기에서는 패배 없이 1승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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