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보안 문제 불식시키며 글로벌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글로벌지역 사용자의 데이터를 베이징으로부터 미국과 싱가포르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사생활 보안 논란이 일자 비중국 고객의 데이터를 중국 외 지역에서 별도로 관리하기로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이들 데이터는 구글 플러스를 통해 몇 가지 단계를 거친 후 미국의 아마존 서버와 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로 이동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샤오미 관계자는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이동하는 보안 문제 외에도 싱가포르와 인도, 말레이시아 같은 시장들에 속도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며 "샤오미는 차기 주요 시장들로 인도와 브라질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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