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의 박경완 퓨처스(2군) 감독(42)이 구단 육성총괄에 선임됐다.
SK 구단은 23일 "박 감독을 육성총괄로 보직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육성총괄은 신인선수와 외국인선수 스카우트, 선수 육성 등을 총괄·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임 김용희 육성총괄(59)이 지난 21일 SK의 신임감독에 선임되면서 공석이 됐고, 이날 박 감독이 자리를 채우게 됐다.
그리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2002년 12월 SK로 이적, 지난해까지 열한 시즌을 뛰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올 시즌에는 퓨처스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한편 박 신임 육성총괄은 현역 시절 204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9 314홈런 995타점 913득점을 기록했다. 2000년과 2004년에는 각각 홈런 마흔 개와 서른네 개로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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