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선임부사장은 이날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인박스 출범을 알렸다.
영수증, 은행 거래 내역서, 비행기 시간 확인, 사진 등 여러 가지 이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해 준다는 것이다.
또 온라인으로 음식점 예약을 해서 확인 이메일을 받으면 여기에 음식점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보여 주고, 항공권 예약을 하면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링크가 뜬다.
이는 10년 전 지메일 출범 당시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시범서비스다.
인박스를 사용해 보고 싶은 지메일 사용자는 inbox@google.com로 이메일을 발송해서 초대장을 보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초대장을 빠른 시일 안에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피차이는 구글이 인박스를 만드는 데 몇 년이 걸렸다면서 지메일을 만든 사람들이 인박스를 만들기는 했지만 인박스가 지메일과는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