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통해 29일 본회의를 열고 201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시정연설을 청취하기로 했다.
이달 31일과 다음달 3, 4, 5일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달 30일 국정감사 등의 일정을 확정했지만 이후 의사일정은 합의하지 못했다.
이 외에도 여야는 국민안전관련 국회 특위를 여야 합의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각 당에서 TF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연석회의 형태로 논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날 주례회동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모임으로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4명이 참여했다.
이하는 여야 원내대표 합의안 전문이다.
◆원내대표 합의사항
2014년도 정기회 의사일정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2014년 10.29(수) 본회의를 개의하여 201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청취하며, 2014. 10.30(목) 본회의를 개의하여, 오전중 양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순서로 한다.
2. 국정감사 일정이 종료된 후 각 상임위에서 예산심사에 착수하며, 10월 31일, 11월 3,4,5일(4일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3. 국민안전 관련 국회특위를 여야 합의로 설치하여 가동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T/F팀은 각 당에 구성하여 운영하되 필요시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4.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한 T/F팀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각 당에서 3명의 의원이 참여하여 구성하고 협의를 시작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