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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여아 '바지에 변 봤다'고 폭행 당해 숨져…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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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짜리 여자아이, 용변 가리지 못했다고 폭행 당해 사망

세 살짜리 여자아이, 용변 가리지 못했다고 폭행 당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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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여아 '바지에 변 봤다'고 폭행 당해 숨져…범인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 살짜리 여자아이가 용변을 가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은 A(20)씨가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에서 세 살짜리 여아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와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18일 오후 무주택자(홈리스)의 주거안정을 위해 뉴욕시가 제공한 쉼터에서 토요일에 발생했다. 아이의 엄마가 일하러 간 사이에 아이를 돌보고 있던 엄마의 남자친구 A씨가 바지에 변을 봤다는 이유로 아이를 마구 때린 후 목을 졸랐다.
비명을 들은 이웃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아이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아이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여동생과 함께 집에 있었던 다섯 살짜리 오빠도 얼굴과 손 등에 멍이 든 상태로 발견됐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았다.

폭행치사 용의자인 A씨는 남매를 폭행하고 도주했다가 5시간 후 브루클린과 퀸즈 경계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절도 등 14번의 전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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