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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공장 덮은 큰 불…유독가스 인근 아파트·원룸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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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사진=YTN 뉴스 캡쳐]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사진=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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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공장 덮은 큰 불…피해액 보니 "66억원" 인명 피해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9월 30일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8시 55분쯤 "공장 안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인근 소방서의 소방차, 화학차, 사다리차 등 장비 70여대와 소방 인력 400여명을 총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타이어 등에 옮겨 붙은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며 인화물질이 있는 공장안에서 불길이 크게 일어나 진압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물류창고는 높이 20여m의 샌드위치패널 구조 건물로, 공장에서 생산한 타이어 완제품 수만개를 보관하고 있어 화재에 취약했다. 특히 고무로 만든 타이어가 타면서 다량의 유독 가스도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발생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로 공장 인근의 아파트와 원룸 상가 등에 있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비규환 상황까지 발생했다.

석봉사거리에서부터 대덕경찰서 사거리까지 교통도 전면 통제돼 인근을 지나던 열차들도 서행 운행 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다행히 화재 당시 대전공장에 있던 900여명의 직원들은 모두 밖으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는 발생 2시간여 만에야 큰 불길이 잡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자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창고 건물 위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피해액은 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1979년 준공돼 연간 23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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