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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케산 화산 폭발 "돌비 쏟아지는 지옥"…사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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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사진=YTN 뉴스 캡쳐]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사진=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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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케산 화산 폭발, "돌비 쏟아지는 지옥"…사상자 속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御嶽山)이 7년 만에 분화하면서 사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온타케산이 있는 나가노현 경찰 대변인은 29일 오후 "수색결과 심폐기능이 정지한 5명의 사람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발생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심폐정지자는 모두 36명이 됐으며 이 중 4명은 사망과 신원이 확인됐다. 중경상 부상자는 63명이며 총 사상자도 99명으로 늘었다.

같은 날 오전 재개된 수색작업은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의 농도가 짙어진 데다가 소규모 분화가 계속 이어진 탓에 2차 폭발 가능성이 제기돼 오후 1시 30분께 중단됐다.
온타케산에서 산장을 운영하는 세코 후미오(67)씨는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지옥이었다"며 참혹했던 상황을 전했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등산객들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돌비가 쏟아졌다" "죽는 줄 알았다"며 긴박하고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온타케산은 27일 오전 11시53분께 갑자기 굉음과 함께 분화하며 화산재가 대량 분출됐다. 가을 단풍을 즐기려던 등산객들은 급히 하산하거나 인근 산장으로 피했지만 일부는 정상 부근까지 올라갔다가 미처 화산재 낙하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화는 마그마가 상승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마그마로 가열된 지하수가 끓어 폭발한 '수증기 폭발'로 추정됐다. 사고 당일 온타케산에는 휴일을 맞아 단풍을 보러온 등산객들로 붐볐으며, 정상 부근에만 최소 25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규모가 컸던 이유는 분화 직전까지 '위험' 예보가 없던 것으로 밝혀져 일본 기상청이 사고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사상자가 너무 많다"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빨리 구조 됐으면 좋겠다"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어마어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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