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우슈 남자 장권에서 9.71점으로 우승했다. 동작질량과 난도에서 각각 만점인 5.00점과 2.00점을 받았고, 연기력에서도 2.71점을 얻어 마카오의 자루이(9.69점)와 일본의 이치키자키 다이스케(9.67점)를 제쳤다.
이하성은 9살 때 우슈를 시작해 전국체전 고등부 1위를 휩쓴 기대주다. 일반부로 이름을 올린 지난해 전국체전 장권전능에서는 곤술 5위, 도술 6위, 장권 4위, 종합 5위에 올랐다. 성인 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오르며 깜짝 스타로 등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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