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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투명보고서에 美 NSA 관련 문장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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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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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투명성 보고서’에서 NSA와 관련된 문장 삭제
정부의 새로운 데이터 요청 암시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애플이 투명성 보고서에서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과 관련된 문장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그간 강조했던 '정부로부터 데이터 요구 명령을 받은 적 없다'는 주장이 거짓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1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IT매체 기가옴을 인용해 애플이 팀 쿡 CEO의 사생활 및 보안에 관한 정책을 설명한 편지를 출판한 직후 자사 '투명성 보고서'에서 "결코 미국 애국법 215조항에 근거해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는 문장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는 정부의 새로운 데이터 요청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가옴은 이는 회사들로부터 데이터를 요구하는 논쟁적인 NSA 프로그램에 애플이 관련됐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기가옴은 애플이 삭제한 '워런트 커너리'는 애국법 215조항이 NSA로 하여금 회사들에 비밀로 비즈니스 기록들을 넘겨달라고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은 구글과 야후 등 메이저 테크 회사들이 프리즘(PRISM)이라는 데이터 수집 계획에 참여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문장은 2013년 11월5일 애플이 최초로 '투명성 보고서'를 출판을 때 포함됐으나, 2013년 하반기와 2014년 전반기를 커버하는 '투명성 보고서'에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삭제되기 전의 '투명성 보고서'뿐만 아니라, 팀 쿡 CEO가 수차례 애플은 정부로부터 데이터 요구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한 것이 거짓일 수도 있고, 이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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