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논란 '카더라'난무…진실은 어디로?
1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관계자는 "시비가 붙은 뒤 뒤엉켜 몸싸움하는 장면이 나오긴 하나 인물 식별이 불가능하다"며 "일방 폭행인지,누가 먼저 때렸는지 등 역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17일 오전 0시40분쯤 서울 여의도동 거리에서 세월호 유가족 5명이 대리기사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행인 2명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행인 김모씨 등도 경찰 조사에서 "유가족들이 이씨를 때리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행인 김씨 등은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유가족 측은 "김병권 위원장은 팔에 깁스를 했고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은 치아 6개가 부러지는 등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해 양측의 말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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