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분야 74명 확정, 9월25일 개군 100주년 기념식 때 시상…신동엽, 조운파, 이진삼, 황우석, 월하스님 등 포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개군 100주년을 맞아 미래후손들의 귀감이 될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 74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여군은 평가내용을 바탕으로 부여군군정자문위원회, 부여군군정조정위원회, 부여100년을 빛낸 인물 선정위원회 등 3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17개 분야의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을 최종 확정했다.
분야별로는 독립운동 20명, 문화예술 14명, 경제 6명, 정치 5명, 행정 5명, 호국 4명, 국방 3명, 법률 3명, 보건복지 3명, 지방자치 3명, 교육 2명, 과학 1명, 애향 1명, 언론 1명, 종교 1명, 지역발전 1명, 체육 1명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한 사람이 활을 잘 쏘면 백사람이 깍지와 팔찌를 정비할 수 있다”며 “우리가 훌륭한 사람들의 인생을 배운다는 건 산지식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 선정은 1914년부터 지금까지 100년간 나라와 지역발전에 큰 공적을 세우고 지역의 명예를 높인 사람으로서 부여출신이거나 거주자를 대상으로 했다.
부여군은 오는 25일 열리는 개군(開郡) 100주년 기념식 때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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