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폰 없이도 척척…독립적 기능 속속 업데이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구글의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가 스마트폰으로부터 보다 독립적인 형태로 업데이트된다.
먼저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와도 스마트시계를 통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시계가 블루투스 헤드셋에 직접 연결돼 스마트시계 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GPS 지원도 추가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스마트시계만으로 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있게 했다. 이 과정에 스마트폰이 개입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시계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커지면서 웨어러블용 OS의 생태계 선점 경쟁 역시 활발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CCS인사이트는 지난해 970만대에 그친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올해 2200만대로 불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에는 2억5000만대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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