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원장연찬회 및 원로원장 합동퇴임식’ 개최

전남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연합회는 29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관에서 전남 22개 시·군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원장연찬회 및 원로원장 합동퇴임식’을 개최했다.

"전국 처음으로 전남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가 개최, 보육문화 귀감"
"새보육·참보육· 바른교육을 향한 얼과 밑거름 되겠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어린이집 운영, 상호정보 교류 재충전하는 자리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연합회는 29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관에서 임내환 원로퇴임원장(함평손불 어린이집)등 18명의 원로원장과 전남 22개 시군 사회복지법인 어린이 집 원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원장연찬회 및 원로원장 합동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보육의 사명감을 갖고 평생 헌신해 오시다 보육정책의 변화로 아무런 노후의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물러나신 원로 퇴임 원장님들을 모셔서 공로패 증정과 함께 조금이나마 위로의 자리를 마련했다.

‘2014년 원장연찬회 및 원로원장 합동퇴임식’에 김숙희 여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부인), 오명숙 여사 (이개호 국회의원 부인),안병호 함평군수, 정송자 (안병호 함평군수 부인), 노종석·임용수 전남도의원, 이근철 한국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장, 이중규 전남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이 참석해 퇴직원로 원장들을 위로 격려했다.

임선호 전남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남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의 역량강화 및 변화하는 보육정책에 따른 대응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어린이집 운영 의한 상호정보를 교류하며 재충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연찬회를 새로운 보육문화를 정립하고 ,보육 원로 존경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년도입과 뒤이은 급속한 보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평생을 보육에 헌신하다가 보육 현장을 떠나셨던 원로 원장님들을 다시모시고 합동퇴임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변화하는 보육 정책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고, 일선에서 보육을 담당하는 원장님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또한 퇴임하시는 원장님들 앞날에 더 큰 명예와 보람이 함께 하시기를 마음 속 깊이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임선호 전남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장이 원로원장 합동퇴임식에서 퇴임원장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있다.

윤덕현 퇴임원장 대표는 퇴임사에서 “각종 체육행사의 꽃이라는 이어달리기 경주에서 바톤 터치의 순간을 가슴조리며 바라보고 우승을 염원하는 모두의 마음처럼, 이 자리가 보육의 더욱 힘차고 밝은 미래를 향한 달려온자와 달릴자의 가슴 벅찬 축제의 장으로 승화되도록 해야한다”며 “힘은 없으나 삶의 경륜으로, 패기는 쇠했으나 경험과 지혜로, 정보와 지식은 미흡하나 온고지신의 연구와 깨달음으로, 새보육·참보육· 바른교육을 향한 얼과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찬회가 끝난 후 함평한우프라자 명품관에서 김대식 한국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연합회 정책위원장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 집의 현안과 향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한편, 전국에서는 처음 전남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가 이런 행사를 개최해 새로운 보육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