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중국 제조업체 구폰(Goophone)이 지난 18일 발표한 '짝퉁' 갤럭시노트4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구폰은 아이폰의 모조품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업체로 구폰S4, 구폰S5, 구폰N3 등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아이폰5c가 발표되기도 전에 '구폰i5c'를 먼저 출시하기도 했다.
3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 등 외신은 "정품이 나오기 전에 구폰이 짝퉁 사진을 흘리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N4의 실물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구폰 N4는 5.7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1.7GHz 옥타코어 미디어텍 MT6592 프로세서, 2GB 램(RAM), 16GB 내장메모리, 3,200mAh 배터리,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등의 성능을 갖췄다.
구폰이 정품보다 빨리 제품을 내놓은 것은 아이폰5 때부터다. 유출됐던 루머들을 종합해 아이폰5가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부터 '구폰i5'를 제작해 판매하고 제품 뒷면에는 애플 로고 대신 안드로이드 허니콤 로고를 차용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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