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요환 육참 "반인권행위 은폐부대 해체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사진제공= 육군)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사진제공= 육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20일 "반인권적 행위가 계속 발생하는 부대와 은폐하려는 부대는 소속부대 전 부대원을 타부대로 전출시키고 부대를 해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김 총장은 이날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9사단을 방문해 '병영문화 혁신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고 "군의 단결을 저해하고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병영폭력은 이적행위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토론회에 참석한 장성급 지휘관 10여명에게 육군 내에서 조사 중인 구타와 가혹행위 사례를 공개하고 "'병영문화 완전 제거작전'을 전개하고 뿌리가 뽑힐 때까지 끈질기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감찰ㆍ헌병 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장은 앞으로 지역별로 '병영문화 혁신 현장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육군은 '가혹행위 부대 해체'라는 특단의 대책과 함께 법적문제와 인권문제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내 사건사고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육군은 이를 위해 공보원칙과 시행지침을 마련해 육군 일반명령으로 전 부대에 하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부대가 가혹행위 때문에 해체된 사례는 없다. 다만 2011년에 경찰대원들의 구타ㆍ가혹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면서 전남지방경찰청 소속 제611전투경찰대와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307전경대가 해체된 바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