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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대면 책이 말한다…'더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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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부착된 NFC 태그로 스마트폰 인식…연말까지 1000여권 서비스 예정

스마트폰으로 책을 들을 수 있는 '더책'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책을 들을 수 있는 '더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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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스마트폰을 책에 대기만 해도 책의 내용을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더책'이 출간됐다. (주)미디어창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서비스에 국내 26개 출판사가 참여해서 만든 이번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총 1000권의 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신규 창비 문학출판부 부장은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명이 넘고, 독서 인구는 줄어들면서 모두들 책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오히려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책'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더책' 서비스는 종이책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오디오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책의 형태다. 책에 부착된 NFC 태그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서 사용한다. 기존 오디오북처럼 CD와 노트북 등 별도의 재생장치가 필요없고,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현재는 영아부터 초등 저학년 도서까지 364권의 책이 더책 오디오북으로 제작됐고, 올 연말까지는 1000권의 책이 서비스된다. 김영사, 사계절, 길벗어린이, 청어람미디어, 보리, 양철북 등 26개 출판사들이 참여했다. 창비에서는 성인 단행본 중에서는 '두근두근 내 인생', '엄마를 부탁해', '완득이' 등 세 권의 책에 대해서도 내년 1월까지 '오디오북 무료 제공 특별 한정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책' 서비스는 올해 1월부터 시작돼 현재 전국 16개 도서관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일부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도 활용된다.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게 출판사 측의 설명이다. 가욱현 미디어창비 본부장은 "책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지하철에서는 책을 읽고 밖으로 걸어 나와서는 다음 부분을 이어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현재 더책 서비스는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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