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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공능력]중흥·모아 약진…'전세난'에 치솟은 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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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선 10위권 밖에서도 경쟁이 치열했다. 국내·외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중흥토건(143→82위), 모아종합건설(145→90위) 등은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토건업종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급등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사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4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흥토건이 지난해 143위에서 올해 82위로 61계단 뛰어올라 토건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삼보이엔씨(122→78위), 한림건설(100→58위), 제일건설(125→91위), 삼정(129→100위), 화성개발(123→98위), 동일(64→40위), 금강주택(99→76위) 등의 순으로 순위변동률이 높았다.

임대주택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부영주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2012년 69위를 기록했던 부영주택은 지난해 31위로 수직 상승한데 이어 올해는 15계단 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영의 계열사인 동광주택 역시 지난해 173계단 상승한데 이어 올해 16계단 오른 79위를 기록했다.

올해 종합건설업 중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12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공공건설공사 실적 감소와 건설경기 침체, 해외공사 수익성 악화 등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건설사들은 시공능력 평가 순위가 크게 뛰어올라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절차를 밝고 있으면서 신규 건설공사 수주와 인수합병(M&A)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은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LIG건설은 기업어음(CP) 사기발행 논란 등으로 지난해보다 26계단 하락해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11→29위), 남양건설(74→91위), 동아건설산업(34→49위), 동양건설산업(49위→63위) 등의 순위 하락이 컸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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