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라고는 해본 적도 없이 큰살림의 전통적 가문으로 시집을 가, 시를 쓸 생각으로만 가득한 채 어설픈 살림을 꾸려나가던 그에게, 아무리 예뻐해줘도 댓돌보다 낮은 막내며느리의 존재감은 슬픈 것이었다. '실어증' '사막의 시간' 등의 작품은 그러한 내면의 풍경을 담았다.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주제별로 에피소드가 있다. 사회 각계각층 인사 32명이 써준 축사도 독특하다. 단 하나의 꿈/강에리 지음/국보/1만원.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