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박항서(55) 상주 상무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박 감독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7라운드 FC서울과 경기서 1-2로 진 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경기 결과는 졌지만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에 의해 경기가 만들어졌다 "고 했다.
박 감독은 "주심이 팔꿈치를 썼다고 하는데, 퇴장을 줄 상황은 아니었다"고 했다. 또 이날 상주가 경고 여섯 개와 퇴장 하나를 받은 데 대해 "제 생각이지만 불필요한 카드가 너무 많이 나왔다"고 했다.
반면 최용수(41)서울 감독은 "상주가 전반 초반 거친 축구를 했다. 반칙을 범했을 때 상대를 해칠 의도성이 있는 것인지 판정단이 판정을 하는 것이다"라면서 "판정에 대해 존중을 해야 하고, 내가 봤을 때 상대에게 위험한 행동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고 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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