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상청 "일본 진도 6.8 지진..0.2m 쓰나미 관측"(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진도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0.2m 규모의 쓰나미(지진해일)도 관측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기상청 이지민 지진연구관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본 기상청이 0.2m의 쓰나미를 확인한 것으로 우리 기상청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이 당초 예측한 1m 수준의 쓰나미는 아니지만 예상했던 쓰나미가 측정된 것이다.
이 연구관은 "쓰나미는 파도와 달라 지진 때문에 해수면의 움직임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파도는 금방 사라지지만 지진해일은 꾸준히 들어오는 것이라 0.2m라 해도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지진이 해역에서 발생했고 일본 동부에서 일어나,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관은 "일본 동쪽에서 발생한 지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진이 바다에서 발생해 건물이 파손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33분께 진도 6.8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발표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지진의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 북위 37도 동경 142.6도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도치기현, 이바라키현의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이와테·미야기현에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와함께 이와테현의 기초자치단체는 해안 지역의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도쿄전력은 오전 4시 33분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