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쏘울, 광고 '햄스터 효과'…미국 시장서 50만대 판매 돌풍
기아자동차 쏘울이 미국에서 50만대를 넘게 판매했다.
지난해 10월 2세대 신형 쏘울이 출시되면서 판매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어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7만4999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에는 한달간 1만5606대가 팔리며 출시 이래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쏘울은 닛산 큐브, 미니 페이스맨 등의 차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엔트리 중 4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쏘울과 닮은 작지만 귀여운 몸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햄스터'를 광고의 주인공으로 정했다. 예상은 적중하여 미국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출시 첫해인 2009년에는 3만대 이상이 팔렸고, 광고의 유명세에 힘입어 2편 광고 방송 후에는 두 배가 넘는 6만7000대가 팔렸다.
이 같은 광고 덕분에 기아차는 쏘울을 미국 시장에 선보인 지 5년4개월 만에 50만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시장에서 단일 차종으로는 쏘렌토 이후 처음이다.
한편 쏘울 광고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쏘울 광고, 기아자동차 대단하네" "쏘울 광고, 감각적 홍보영상 기대된다" "쏘울 광고, 우리나라의 자랑 쏘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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