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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의 모든 것'…브라질에 '펠레 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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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황제' 펠레.(자료사진)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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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명실상부 '축구황제'로 불리는 펠레(73)의 모든 기록을 담은 '펠레 박물관'이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 항구도시 산투스 시내에 문을 열었다.

지난 2010년 공사를 시작해 4년여만에 완공된 박물관은 4134㎡로 이번 브라질월드컵의 결승전이 열릴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크기다. 박물관에는 펠레의 현역선수 시절 활약상을 담은 필름과 언론보도 기사, 관련 서류, 개인 용품, 사진, 트로피 등 2545점이 전시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4번의 월드컵과 한 명의 축구황제'라는 주제의 전시회도 열렸다. 미셸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와 축구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의 본명은 '에지손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이지만 브라질에서 '황제(O Rei)'를 의미하는 대명사인 펠레로 불린다. 17세이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 최연소 선수로 출전해 무려 세 차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펠레는 웨일즈와의 8강전에서 대회 역사상 최연소(17세 239일) 득점,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는 최연소(17세 244일)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펠레는 1977년까지 22년 동안 1366경기를 뛰면서 1283골을 뽑았다.

펠레는 지난 2000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꼽은 20세기 최고의 선수에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와 공동으로 선정됐다. 앞서 1999년에는 각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유엔아동기금(UNICCEF)으로부터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 대통령 정부(1995~2002년)에서 체육장관을 역임한 펠레는 현재 브라질월드컵 조직위원회 특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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