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애플, 리워드앱 앱스토어 등록 거부 논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고 영상 보거나 SNS 공유로 리워드 제공하는 앱들 등록 거절돼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애플이 다른 앱의 광고 영상을 보면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앱의 등록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자 커뮤니티 스택오버플로우에는 부당하게 앱 등록이 거부된 앱 개발자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등록이 거부된 앱은 다른 앱의 광고 영상을 보거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앱의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 일정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보상앱들이다.

보상앱은 앱 광고를 보거나 일정한 미션을 수행하면 적립금이나 쿠폰을 받을 수 있어 '앱테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앱이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심지어 개발 소스코드를 바꾸지 않고 이미지 정도만 업데이트한 앱들도 거절됐다. 한 개발자는 "이미 3차례나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됐던 앱에서 이미지만 몇 군데 업데이트했을 뿐인데 등록이 거부됐다"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애플 측은 해당 앱에 개발자 규정 위반이 있었기 때문에 앱스토어 등록이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애플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프로모션 혹은 구매 유도 앱은 거절한다(2.25항)]이거나 '가짜 리뷰 혹은 보상을 제공하는 리뷰 등의 방법을 통해 유저 리뷰나 차트 랭킹을 조작하는 앱은 삭제된다(3.10항)'"라고 명시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약관의 운영 준칙이 불투명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애플이 말하는 기준들의 적용 수위와 범위가 모호하며 자의적이라는 것이다.

규정 위반 사항과 관련 애플 측과 앱 개발자와의 논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불공정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