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딜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김희범 애틀랜타총영사와 결의안 대표발의자인 데이비드 셰이퍼 상원의장 대행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인 비자에 관한 주 상원 결의안(SR) 941호에 서명했다.
한국 동반자 법안은 한미 FTA 체결에 맞춰 발의됐으나 2년째 연방 하원에서 계류 중인 상태다. 미국 50개 주에서 해당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조지아주가 처음이다.
한편 한국 동반자 법안의 조속 통과를 촉구하는 미국 현지 교민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뉴욕의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이달초 전국에서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 999장을 연방하원의원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교민 단체들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서 법안 촉구 서명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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